사진=네슬레 거버 홈페이지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기저귀와 분유에 이어 이번에는 이유식에서 부적절한 첨가물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네슬레코리아의 이유식인 ‘거버(Gerber)’ 일부 제품에서 허용되지 않은 천연향이 첨가돼 회수조치 되고 있는 것.

회수 조치된 제품은 ‘거버 버프 딸기·사과’, ‘거버 3단계 이유식 구운 야채 치킨’, ‘거버 3단계 이유식 구운 야채 파스타 치킨’ 3종이다.

네슬레코리아는 “폐사가 수입해 판매중인 ‘거버 퍼프 딸기 사과’ 등 3종의 기타영유아식 제품에 대해 천연향은 기타영유아식에 사용이 불가하다는 유관 행정 기관의 판단에 따라 회수를 실시한다”며 “유통기한을 확인해 구입처로 반품 및 환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네슬레코리아 측은 “본 회수는 제품 제조국인 미국과 한국의 천연향 사용 규정의 차이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제품의 안전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슬레의 거버 제품은 지난해 3월에도 미국에서 부패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전량 회수한 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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