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청소년 생명사랑 페스티벌(축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이들의 충동적이고 모방적인 자살, 성적비관, 가정불화 등 관심부족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자살예방에 관해 창의적으로 부스를 진행하도록 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행사는 청소년과 전문단체 등 총 45개 체험부스와 생명사랑 뮤지컬 갈라쇼, 포스터·UCC 공모전 시상식 등 총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1004명이 ‘생명지킴이 메시지 퍼포먼스’ 시연으로 생명사랑의 의미를 찾아보고 ‘우리들이 말하는 Life is... Love is...’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체험부스 36개소와 전문단체에서 9개소의 부스를 설치 다채로운 내용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생명사랑 뮤지컬 갈라쇼와 전문댄스팀 공연과 자살예방 포스터 및 UCC 공모전이 행사장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부스 및 공모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야외행사임을 감안해 우천시에는 28로 연기될 수도 있으므로 참여 전 관계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생명사랑페스티벌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 자살예방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사랑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생명사랑센터(834-1343~5)로 하면 된다.
 

정효정 기자  h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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