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서울시가 20일까지 ‘2017년 성평등기금(옛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시민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한다. 올해 총 지원금액은 9억원으로 전년 대비 2억원 증가했다.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나눠 시행한다.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역량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 등 5개 분야다.

올해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분야에서 여성·가족 이슈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강화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등 여성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여성단체와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단체별로 1개 사업만 가능하며 신청은 20일까지 '서울시WFNGO협력센터' 인터넷 커뮤니티로 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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