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타벅스 어플 캡쳐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성큼 다가온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브랜드들은 올해도 앞다퉈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월부터 전국 950여개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료 토피 넛 라떼가 '토피 넛 크런치 라떼'로 업그레이드 된다. 여기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메리 화이트 돌체 라떼'와 산타 모자 형태의 휘핑 크림을 올린 '산타 햇 다크 모카'도 출시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한정 판매되는 케이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블랑블랑 치즈베리’ 케이크 등 신제품 40여종을 출시했다.

프링글스도 ‘프링글스 메리랜드’ 한정판을 12월 한달 동안 선보이고 있다. 프링글스 캔 위에 트리와 전등 등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해 아기자기한 마을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점이 큰 특징이다.

주류와 건강음료도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와 특별한 모임이 있는 장소에서 맥주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2016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그린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흰색의 루돌프와 장식용 방울을 적절히 배치해 맥주 자체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효과를 낸 점이 눈에 띈다.

국순당은 연말연시를 겨냥한 ‘아이싱 자몽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새하얀 설원에 펼쳐진 나무 그리고 눈꽃, 루돌프 사슴코로 유명한 순록을 표현했으며, 붉은색 계열의 순록 이미지와 나무 및 상단의 루돌프 패치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일동후디스는 300㎖ 텀블러형 컵커피 '앤업카페300'의 크리스마스에디션(5종)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실버, 레드, 그린, 퍼플, 우드의 컬러로 디자인됐으며, 산타, 눈사람, 트리, 선물상자 등의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풀무원녹즙은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연시 건강 캠페인인 ‘간편하게 간~ 편해지자’의 일환으로 ‘발효녹즙 3종’(명일엽&헛개 발효녹즙, 마늘&부추 발효녹즙, 아스파라거스&케일 발효녹즙)에 대해 겨울철 한정판 패키지인 윈터 에디션을 선보였다. 윈터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에 크리스마스 파티 느낌의 고깔모자, 눈꽃무늬 패턴을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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