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1·2차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가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3차와 4차 청문회에 출석하는 증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열리는 3차 청문회에선 총 1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세월호 7시간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인 명단에는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시술 의혹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엔 모두 30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와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회씨는 지난 2014년 비설실세 의혹으로 한 차례 검찰 수사를 바은 바 있으며,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 당시 “권력서열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라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이대 교수와 학생들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최순실 일가와 측근들로부터 스포츠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있었던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도 증인으로 소환된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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