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 일본과 태국, 미국을 사업차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여행그룹 JTB 타가와 히로미 사장과 이즈미아 나오키 아사히그룹 홀딩스 사장을 각각 만난다.

타가와 사장과는 2013년 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지역 정상회의(Regional Summit) 한국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즈미야 사장과는 향후 제휴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태국에서는 ABC(Asia Business Council) 포럼에 참석한 뒤 잉럭 친나왓 태국 총리를 만난다.

미국에서는 존 빌브레이 허브사(社) CEO와 만나 글로벌 제휴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롯데그룹 측은 이번 해외 출장이 수개월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구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한다. 신 회장을 대신해 출두하게 될 인물에 대해선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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