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공동으로 5일 오후 2시부터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제1회 여성건강연구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의 사회적 환경변화 속에서 고령임신 증가에 따른 모성건강 대책 마련과 고령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국가 차원의 여성맞춤 질병예방사업 개발을 위한 여성건강연구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심포지움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여성건강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여성건강의 주요 이슈에 대하여 토론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여성건강 연구, 한국 여성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건강통계 산출방안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이어 미국의 대표적 여성건강연구 사업인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소개된다.

또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모성건강을 주제로 하여 임신성 당뇨병의 현재와 미래, 여성의 산후정신건강과 양육, 태아시기 모체건강과 대사증후군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본 심포지움이 국내 여성건강연구의 중장기 추진방향을 전망하고,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여성건강연구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pjh@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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