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아동 비만 없는 건강한 도시를 주제로 하는 강동 국제건강포럼이 2016년 9월 27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동구청 대강당(5층)에서 개최된다.

강동구 주최, 소비자와 함께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 소개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소로스 박사의 ‘아동 비만 없는 건강한 도시 만들기’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전문가로 30년간 활동해온 소로스 박사(Agis Tsouros)는 유럽 건강도시 경험을 토대로 아동건강도시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강연 후 비만, 신체활동, 영양, 홍보 전문가로 이루어진 아동건강·비만예방위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동 아동비만예방사업으로 추진되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핀란드 세이나요키(Seinajoki)시 사례를 모델로 한 것으로 세이나요키시 사례는 아동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3년 만에 비만율을 절반으로 줄인 성과를 나타내어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아동 비만예방 성공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아동비만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아동 건강을 위한 도시 발전에 지역사회와 주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들과 교사, 학부모, 건강동아리 등 건강관련 지역협의체, 지역아동센터, 각 부서별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비자와 함께 박명희 대표는 ‘강동구 국제건강포럼이 소비자들이 아동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소비자와 함께도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소비자건강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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