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본 기사는 관계 없음/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서유리 기자] 생후 21개월 된 아이가 젤리슈즈를 신은 지 10분 만에 발이 피범벅 됐다는 보도가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지난 22일 생후 21개월 된 미아의 엄마인 제시카는 지난해 영국 패션 브랜드 마탈란에서 6파운드(한화 약 8600원)를 주고 젤리슈즈를 구입했다.

젤리슈즈를 산 지 1년이 지나는 동안 한 차례도 미아에게 신발을 신기지 않았던 제시카는 올해 딸에게 신발을 처음 신겼다.

그런데 젤리슈즈를 신고 걸어가던 딸이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고, 딸의 상태를 확인한 제시카는 큰 충격을 받았다.

미아의 발이 상처와 함께 피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이는 미아가 젤리슈즈를 착용한 지 단 10분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제시카는 자신의 SNS상에 딸 미아의 발 사진을 올리며 젤리슈즈의 위험성을 알렸다.

젤리슈즈의 제조‧판매사인 마탈란 측에서는 그녀와 그녀의 딸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해당 제품을 본사로 보내주면 정말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사측은 현재 광범위하게 젤리슈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젤리슈즈는 이미 몇 달 전에도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영국 의류업체 넥스트의 젤리슈즈를 신은 뒤 30분 만에 발이 피투성이가 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젤리슈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재 점화되고 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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