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백세주 80만병을 자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횡성공장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여 동안 주입한 백세주 제품 300㎖, 375㎖, 500㎖ 3종으로, 공장 출고가 기준 20억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순당은 횡성공장에서 생산된 백세주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실시하던 도중, 병 입구가 파손될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제병업체 ㈜테크팩 솔루션에서 생산한 병을 납품받아 백세주 제조에 사용해왔다.

국순당 관계자는 "일부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진회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