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라인 김영덕 사장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전자상거래 벤처기업인 팝스라인(김영덕 사장)은 14일 11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 쇼핑기술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증강현실(AR) 쇼핑기술은 생산자의 판매공간과 상품, 서비스가 360도 VR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또는 녹화 영상으로 제공되면, 구매자가 단말기를 통해 플랫폼에서 상품을 보고 선택 시 바로 전자상거래로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쇼핑몰을 가지 않고도 관심 있는 물건을 언제, 어디서든 상세히 볼 수 있다는 게 팝스라인 측의 설명.

팝스라인의 증강현실 활용한 '쇼핑몰 앱' 프로토타입 구현 예 <팝스라인 홈페이지 캡쳐>

기술개발 배경에 대해 김영덕 사장은 “온라인 구매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오프라인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팝스라인은 현재까지 등록특허 7건을 보유, 다수의 특허를 국내외 출원 중이며, 이를 통해 영상에서 상품을 검색하는 장치, 국가 간 선불페이 등의 기술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이다.

아울러, 김영덕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AR쇼핑기술을 우선 전시회‧박람회에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전시회‧박람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지적, 전시회‧박람회 기간 동안 공간과 상품정보들을 영상으로 제작한 후 증강영상 기술을 추가해 365일 전 세계 고객 및 바이어를 찾아 연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증강현실(AR) 쇼핑기술의 사용화 가능성에 대해 영상 콘텐츠 솔루션 전문업체 SJ테크놀로지 임수정 대표는 “팝스라인의 AR쇼핑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영상 처리 및 스트리밍 제어 기술들은 이미 상용 및 공개 기술로 보편화되어서 영상분야의 장애요인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정운천 국회의원, 한국사업융합협회 최만범 회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축사 중인 한국산업융합협회 최만범 회장

왼쪽부터 최진영 팝스라인 R&D센터장, 김영덕 사장 , 전종학 변리사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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