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여성소비자신문 김성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준을 충족한 20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기업 경영활동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성되고 개선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등 8개 기업이 신규 인증을, 경남에너지 등 12개 기업은 재인증을 받았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CCM을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자원과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투자"라며 " 소비자도 CCM 인증 기업의 제품 ･ 서비스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구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마크

한편,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은 향후 2년간 CCM 인증마크를 사용, 공정위에 신고되는 각종 소비자 피해사건의 자율적 처리, 관련 법 위반 시 제재수위를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기업들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으려면 1년간 공정위 지정한 관련교육을 받아야 하며 최근 2년간 소비자 관련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지 않아어야 한다.

또 VOC(소비자의 소리) 운영 등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확립한 후 평가단으로부터 항목별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김성민 기자  smk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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