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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학교는 신고를 접수 받는 곳, 적절한 징계 처리 이뤄져”
김영 기자 | 승인 2016.05.31 10:28
성공회대.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여학생들의 성폭력 릴레이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성공회대에서 학교 측의 부실 대응논란에 대해 해명 자료를 내놨다.

지난 30일 <여성소비자신문> 포함 일부 언론은 성공회대 내 성폭력 사건 및 피해자들의 릴레이 폭로전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 한 여학생이 교내에서 발생했던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공개하며 가해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자, 10여명의 여학생들이 자신들과 같은 피해를 당했다며 이를 공개한 것이다.

이들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자가 왜 숨어 지내야 하는지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의 대응문제도 불거졌다. 교내 성폭력 사건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후 징계 등을 진행해야 할 학교가 그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학생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30일 저녁 성공회대 홍보실 측은 보도내용에 일부 오류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단 “교내 성폭려 사건에 대해 신고 하려고 해도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주장에 대해 “교내에는 성폭력상담실이 있어, 언제든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학내 성폭력피해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원활한 신고를 돕기 위해 학생 대상 성폭력 경험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측이 (성폭력)신고 자체를 꺼리는 모습도 보였다는 지적이다”과 관련 “학교는 신고를 하는 주체가 아니라 신고를 접수받고, 상담 및 사건 처리를 진행한다. 본교는 학교 밖에서 학생들 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지한 직후 관련 피해사실 신고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왔으며, 접수된 사건은 학내 성폭력 처리 특별 규정에 따라 조사 및 징계 심의 과정을 거쳐 징계 처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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