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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백혜련, 경우회 고소에 “국회에 대한 도전”
김영 기자 | 승인 2016.05.16 10:27
더민주 백혜련 당선자. <사진제공=뉴시스>

[여성소비자신문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백혜련 당선자(경기 수원을)에 대한 재향경우회 측의 명예훼손 고소 관련 “국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아현동 마님’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여검사 출신 더민주 백혜련 당선자가 지난 12일 재향경우회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당의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규명 진상조사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백 당선자가 경우회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 및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커넥션을 언급하며 단체 명예를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백 당선자는 지난 10일 TF팀 회의에 참석, “어버이연합 자금 지원은 전경련만이 아니라 경우회에서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우회의 구체적 자금내역이 공개 안 돼 제3자를 통한 우회 지원이나 청와대, 국정원과의 연결고리 찾기에 주력해왔고 특히 우병우 민정수석과 경우회 관계에 주목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우회와 SDNJ홀딩스라는 회사가 50%씩 투자해서 삼남개발이라는 회사를 세웠고 이 회사는 기흥컨트리 클럽의 운영사”라며 “SDNJ 홀딩스의 주주 구성을 보면 우 수석의 장모가 20%를 소유하고 있고 자녀 4명이 20% 소유하고 있다. 가족 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경우회 측은 “백 당선자는 경우회 등을 통해 충분히 사실 확인을 할 수도 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마치 사실인양 언론에 공표하여 재향경우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사과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을 충분히 주었는데도 일언반구도 없는 것은 또다시 재향경우회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이고 아직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면서 벌써부터 오만 불손한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우회 고소 사실이 알려지고 하루 뒤인 13일에는 더민주 측이 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더민주 유송화 부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우회의 고소는 우리당은 물론이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언론 등에 의해 발표된 사실에 근거한 합법적인 의혹 제기를 방해하는 것은 의혹 제기에 대한 재갈을 물리려는 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대변인은 “국가 보조금을 받는 경우회가 야당을 비난하는 광고를 내는 등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면서 “더민주는 비판을 넘어선 비난·도발 행위가 반복되는 데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 기자  young@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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