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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임페리얼XO, 필수 무기질 함량미달 논란
고승주 기자 | 승인 2012.08.24 18:21

 

   
 

홍콩식품위생국이 홍콩내에서 유통되는 남양유업 분유 임페리얼XO 제품에 대해 요오드 함량 미달로 판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신체 기초대사량에 관여하기 때문에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필수 무기질 중 하나인 요오드. 요오드는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신체 발육을 촉진시키는 갑상선호르몬의 구성 성분이 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요오드 함량 기준치는 분유의 100kcal당 10ug. 그런데 홍콩식품위생국은 성분검사 결과 남양유업 임페리얼XO의 요오드 함량이 기준치 보다 낮다고 발표했다. 단 분유를 섭취하는 영아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홍콩 언론에선 함량미달 분유의 공포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앞서 홍콩식품위생국이 와코도와 모리나가 분유 2개 제품에 대해 요오드 함량미달을 이유로 섭취 중단 권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홍콩식품위생국은 문제의 일본 분유제품을 섭취한 영아의 수는 약 1천여명으로 추정되며,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영아의 경우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적게 생성돼 신체발육 및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남양유업 측에선 임페리얼XO를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위탁한 검사 결과 100kcal당 10ug가 넘었다며 홍콩식품위생국의 결과에 반박했다.

또한 요오드 함량측정기준인 칼로리 규모가 실제보다 높게 적용된 것이 측정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홍콩식품위생국의 측정담당자도 수치가 변동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도 밝혔다. 설령 홍콩 측 결과를 인정하더라도 국내 기준은 지켰다는 입장이다.

국내 기준은 100kcal당 4.8ug, 국제기준인 10ug보다 크게 뒤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기준이라고 하더라도 권장기준이며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 기준도 각각 다 다르다”며 “해안 국가는 내륙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요오드 섭취량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이와 관계없이 권장 섭취량에 따라 정하기 때문에 약간씩 차이가 발생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 하더라도 국내기준이 국제기준보다 낮은 만큼 이에 대한 안건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고승주 기자  sj.go@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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