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재계/공기업
'막말 이메일' 박용성 전 이사장, 벌금 150만원 약식기소
이근하 기자 | 승인 2015.11.27 10:24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사퇴한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약식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성근)는 지난 24일 박 전 이사장을 모욕 혐의로 벌금 15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이용구 중앙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또 다른 이메일에서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수차례에 걸쳐 변기를 뜻하는 'Bidet委(비데위)' 또는 '조두(鳥頭)'라 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박 전 이사장은 이사장직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등 모든 직책을 사퇴했다.

이후 비대위는 박 전 이사장을 사립학교법 위반과 모욕·협박죄, 사문서 위조 교사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 20일 법원은 박범훈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에게 본·분교 및 적십자간호대학 통폐합과 단일교지 승인 등 특혜를 제공받는 대가로 1억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이사장에게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