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근하 기자] 쉽고 간편한 '인테리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씨씨인테리어가 강남 지역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홈씨씨인테리어는 KCC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인테리어 관련 전반적인 것을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가 특징이다.

KCC는 올해 초부터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일산 등 전국 주요지역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출점하며 B2C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전시판매장으로는 강남권에 유일한  '서초본점'은 강남역 주변의 광역버스 정거장은 물론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 강남역 덕분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인근 고속터미널 상권 및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 사이에서 강남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서초본점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서초동 KCC 본사 사옥 1층에 개점한 이후 약 4개월간 매장 방문자수, 상담요청건수, 실측요청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말에는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할 정도다.

서초본점 내부는 홈씨씨인테리어가 제공하는 3가지 인테리어 패키지인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가 실제 주거공간과 동일하게 만들어져 고객들이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모델 하우스 컨셉이다. 이에 고객들은 샘플북을 찾거나 머릿속에 그려 볼 필요 없이 매장에서 각각의 스타일과 공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거실, 침실 등 주거 공간과 동일하게 꾸며진 8공간들에 3가지 패키지를 적용, 총 24공간의 쇼룸이 한 자리에 설치돼 고객은 매장 방문만으로 인테리어를 비교할 수 있으며 선택한 패키지를 고스란히 집으로 옮길 수 있는 것.

특히 홈씨씨인테리어의 인테리어 패키지는 2015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가닉' 쇼룸은 러프한 소재 사용을 강조해 자연과 가까운 톤의 컬러, 패턴 등으로 유기농한 감성을 돋보이도록 꾸몄다.
 
'소프트' 쇼룸은 차분하고 뉴트럴한 컬러를 기본으로 주방가구, 조명 등의 클래식 요소를 가미한 세미클래식 스타일로 구성됐다. 오랜 기간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꾸며진 가운데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구들도 배치했다. 

'트렌디' 쇼룸은 라이트 그레이 및 패턴타일 등 트렌디한 타일 사용을 강조, 북유럽풍 스타일로 꾸며졌다. 공간과 거주자의 삶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수 있는 스타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분위기다.

서초본점을 찾은 박씨(35,주부)는 "복잡하고 어려운 인테리어를 쇼핑한다는 것이 잘 와 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을 방문해보니 우리집의 공간이 눈앞에 그대로 전시돼 있어 세 가지 패키지 중에서 고르기만 하면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심지어 책장, 스탠드, 베개 하나에도 가격표가 붙어있어 견적을 다 내도 금액이 달라지지 않을 만큼 가격도 투명해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플래너(IP)의 토탈 서비스도 인기 요인이다. 인테리어 플래너는 매장에 상주하며 상담,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공 사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이와 관련 KCC는 홈씨씨인테리어를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의 인테리어 플래너를 추가 채용 하는 등 인력을 보강,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홈씨씨인테리어 전재형 부장은 "이번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 오픈의 열기는 인테리어 시장이 기존 '공사'의 개념에서 점차 쉽고 편리한 '쇼핑'의 개념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쇼룸을 통해 모든 인테리어를 눈으로 보고 간편하게 쇼핑 할 수 있도록 점차 전국의 주요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서초본점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전시판매장에서 패키지 창호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고단열 기능성 창호를 시공해 주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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