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이 80년대를 주름잡던 오빠들의 패션을 현대화한 신규 라인을 시장에 내놨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올 가을겨울 시즌 문화 트렌드인 80년대 무드를 토대로, 당시 패션계를 대표했던 상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 라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패션계에서는 90년대의 스타일이 재조명되다가 올 가을 시즌부터는 80년대의 복고 트렌드가 자리잡았다. 80년대 복고 트렌트는 당시 문화를 향유했던 30~40대 소비자보다도, 90년대 이후 출생한 10~20대 소비자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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