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견기업 회장이 마약 과다 투약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1시40분께 기업을 운영하던 최모(58)씨가 서대문구 소재 자신 소유 오피스텔 건물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마약 과다 투약이었다.

최씨가 사망한 현장에선 필로폰 5g이 발견됐다. 필로폰을 압수한 경찰은 8월 30일 최씨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자택 금고에서 필로폰을 발견했다는 최씨 아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추가로 발견된 필로폰은 총 248g으로, 8300여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이었다.

마약 전과가 없었던 최씨가 어떤 경위로 필로폰을 입수했는지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며, 최근 마약을 거래한 전과자 용의자를 3명으로 추려 추적하고 있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