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는 내년 2월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리조트에 오픈하는 시내면세점 한국관에 공급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총 5년으로 하이난면세점(HNDF)의 한국관은 약 4000㎡ 규모로 면세점 전체면적의 20% 정도를 차지하며, 한국 화장품 및 패션 관련 브랜드 총 50여개가 입점될 예정이다.

하이난면세점은 하이난 지방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하이난 지역에서 2개의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하이난 시내면세점 진출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상품들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한국상품이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은혜 기자  iamgrace.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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