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2만215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6604대, 수출은 1만5551대로 각 10.9%와 47.7% 증가했다. 내수에선 QM3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0.7% 늘어난 2306대가 판매되며 6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월 출시된 친환경 준대형 세단 SM7 LPe는 724대 팔렸다. 중형 패밀리 세단 SM5 노바와 준중형 세단 SM3 네오는 각 1586대와 1010대 판매됐다. 준대형 세단 SM7 노바는 996대가 팔리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2.6%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맞춰 더블 인하 혜택을 제공한 QM5는 직전 월보다 17.7% 증가한 593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7% 늘어난 1만5551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일시적인 물량 감소에 들어갔던 닛산 로그가 전월 대비 365% 늘어난 1만2550대를 수출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QM5(수출명 꼴레오스)는 전월보다 305.9% 증가한 1932대를 수출했다. 르노삼성은 부산 공장에서 생산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지난해 9월부터 수출하고 있다.

올 1~9월 북미 지역으로 수출된 차량은 총 7만8701대에 이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10월에도 개소세 인하에 맞춰 모델별로 최대 150만원의 유류비 지원, 개소세 더블 혜택, 신개념 구매 패키지 '밸류박스' 등을 제공해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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