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안부를 묻고 선물도 주고 받으며 정을 돈독히 하는 풍요로운 명절을 맞아, 손자·손녀를 위한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신세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늘고 있다.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요즘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며 손자, 손녀를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골드세대(Gold Generation)다. 여기에 조카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어하는 삼촌, 고모, 이모 등 '조카 바보'들도 가세했다. 부모 외에도 친할아버지·친할머니, 외할아버지·외할머니, 삼촌·고모(이모)까지 아이를 위해 돈을 쓴다는 이른바 '에잇 포켓 키즈(8-Pocket Kids) ' 현상이다. 

골드 그랜맘, 골드 그랜파와 조카바보 소비자의 특징은 가격이 높더라도 디자인과 품질을 꼼꼼히 따져 선물을 고른다는 점이다.

문제는 깐깐한 이들의 안목을 만족시키는 아이템은 흔치 않다는 것. 선물을 주는 쪽도, 받는 쪽도 만족할 만한 손자·손녀 선물 리스트를 소개한다.

실용적인 추석빔 선물이 ‘대세’…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인기 

추석을 맞아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추석빔. 최근에는 한복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추석빔으로 선호하는 추세다. 

4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봉쁘앙(Bonpoint)은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아이템부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일상복까지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손자·손녀를 위한 명절 선물로 손색이 없다. 

봉쁘앙이 이번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뉴 시크(New chic)’ 라인은 명품 패션쇼에서 볼 수 있는 쿠튀르 라인으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재해석한 고 퀄리티 의상들로 구성됐다. 

여아를 위한 뉴시크 라인 제품들은 머스터드, 그레이, 블루 등 톤 다운된 컬러를 주로 사용했으며 벨벳, 캐시미어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프린트와 비즈 디테일이 더해진 블라우스, 원피스는 일상 생활은 물론 명절, 파티 등 각종 행사에도 입을 수 있다. 

남자 아이들은 위한 블레이저 재킷은 포멀하게도, 캐주얼 하게도 연출할 수 있어 두고두고 활용하기 좋다. 캐시미어 카디건과 데님 진은 활달한 소년들을 위한 최적의 아이템. 아이들의 나이와 성격을 고려하여 어울리는 옷을 선물한다면 기억에 남는 명절 선물이 될 것이다. 

패션 소품, 실용적인 추석 선물로 만족도↑ 

아이들이 많은 가족이라면 모든 손자·손녀와 조카들에게 옷을 선물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때는 귀엽고 깜찍한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방이나 신발, 모자 등 패션 소품은 취향과 기호의 영향을 덜 받는데다 실용적이라 받는 이의 만족도가 높다. 

취학 연령의 아동이라면 책가방을 추천할 만 하다. 봉쁘앙의 책가방은 깜찍한 디자인에 100% 가죽으로 만들어져 오염과 손상에 강하다.  

신발을 고려 중이라면 꼬마 숙녀들에게는 귀여운 메리제인 슈즈, 뛰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에게는 스니커즈가 제격이다.

또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방한용품도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모자와 머플러, 장갑 등 겨울용 아이템은 성별에 구애 받지 않아 선물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다. 

봉쁘앙의 FW 콜렉션은 봉쁘앙 도산 플래그쉽 스토어, 신세계 본점, 현대 본점을 포함한 오프라인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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