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현재 어린이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김혜정, 오주영, 이송현, 조규영, 홍기운의 작품을 한데 모은 ‘내마음 아무도 몰라요’가 출간됐다.

다섯 명의 작가는 요즘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각 작품은 제각기 다른 소재와 주제, 문체와 시각으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내 마음 아무도 몰라요’는 다섯 편의 단편 동화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한 제목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냈다.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다섯 가지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는 짜릿한 통쾌함을, 어른들에게는 어린이의 마음을 생각할 시간을 줄 것이다. 여기에 그림을 그린 이유정 작가는 콜라주, 색연필, 수채화 등 각 작품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독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혜정, 오주영, 이송현, 조규영, 홍기운 지음, 찰리북 출판, 1만1000원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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