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아웃도어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한다.

18일 휠라코리아는 추가 손실을 방지하고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라며 이 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든지 5년이 지났지만 경기 침체와 아웃도어 시장 부진이 원인"이라며 아웃도어 사업 중단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웃도어 성장률은 2011년 34%를 기록하는 등 매년 두자릿수대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들어 9%로 둔화됐다. 올해는 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게 업계 관측이다.

향후 휠라코리아는 주력인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비롯해 골프, 키즈 등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정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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