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여고생 70명을 대상으로 ROTC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ROTC 캠프는 2010년 여대 최초로 ROTC를 창설한 숙명여대가 전국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자 기획한 행사다.
안보 관련 교육은 현장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와 비무장지대(DMZ), 제3땅굴 등을 방문, 인근 군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식사하고 개인화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또 이번 캠프에서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자기관리, 공동체 의식 등 다양한 주제의 리더십 특강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강은 여군장교와 현직 아나운서가 참여하는 선배들의 멘토링 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생들의 심신 단련과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로탐색과 진학동기 부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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