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이근하 기자] 홈쇼핑 업계 중 유일하게 백수오 제품 전액 환불을 결정한 NS홈쇼핑의 꼼수 보상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NS홈쇼핑을 통해 대상웰라이프의 '퍼스트 레이디 에버플라본'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측은 "제품명에 백수오 글자가 없다"는 이유로 환불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앞서 11일 NS홈쇼핑 측이 발표한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소비자에게 구매 시점, 개봉 및 섭취 조건을 따지지 않고 모두 환불해주겠다" 는 내용의 보상기준과 달라 '말바꾸기 대응', '꼼수 보상'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NS홈쇼핑은 <여성소비자신문>과 통화에서 "백수오 단어가 제품명에 들어가지 않아서가 아니다. 해당 제품은 소비자원에서 권고한 백수오 주요 성분 건강기능 식품이 아니었다. 현재 이 상품과 같이 백수오 미량 제품에 대해 식약처가 제품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 발표에 따라 이후 보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근하 기자  5dlrms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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