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가 400만원대로 치솟았다.

교보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중장기 성장성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가 제시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400만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0일 종가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324만1000원이다.

교보증권 서영화 연구원은 "2015년에도 2014년의 성장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KB투자증권도 최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이달 30일 "면세점의 성장성이 단순히 면세점으로 그치지 않고 해외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목표주가를 3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포인트 중 하나인 면세점 매출은 1분기에 전년대비 72% 성장한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380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은 기자  jien0524@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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