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딸 건국대는 2013학년도 KU자기추천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 문항을 신설하고 배점을 높였다. 자기소개서 내용에 '고교 재학기간 중 배려·나눔·협력 등을 실천한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의미를 기술하시오'란 문항을 통해 수험생의 인성을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또 2단계 1박2일 합숙면접에서는 개별면접 시 제출서류의 인성영역 평가를 강화하고 합숙면접기간 동안 학생들의 생활지도 내용을 작성한다. 생활지도 내용은 입학사정관전형 심의위원회에 보고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건국대 관계자는 "1박2일 합숙면접은 준비과정이 힘들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잠재력 있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학생과 면접위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만큼 합숙면접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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