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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현대차 주식 7463억 처분자금 마련 목적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07.17 09:50

현대중공업은 16일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 지분 320만3420주를 7463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장 시작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후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지분율은 2.0%로 낮아지게 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현대차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이번 주식 매각이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철회와 조선업황 부진으로 인한 자금사정 악화에서 기인됐다고 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연내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 경기도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식시장 상장이 힘들어지자 지난달 15일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한편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황 부진도 현대중공업의 재무사정 악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8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저가에 수주한 선박이 실적에 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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