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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G 측 주장은 허위" 재반박
김희정 기자 | 승인 2012.07.17 09:49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의 주장을 다시금 정면 반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경찰 송치보다 기소범위가 축소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8명이 송치 되고 그 중 6명이 기소, 2명이 기소유예 됐다며 기소범위가 축소됐다는 LG디스플레이 측의 주장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검찰로 송치된 생산기술센터의 전무, 임원, 부장 3명 중 전무, 임원은 기소됐고, 부장 1명은 기소 유예 됐으며, OLED 전략기획에서는 송치자가 없었으나 검찰 조사결과 임원과 팀장 2명이 기소 됐다고 말했다.

인사팀과 관련해서도 검찰 송치된 인사팀장과 보안팀장 중 인사팀장은 기소유예되고 보안팀장은 불기소 됐다고 전했다. LG에 이직한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도 3명이 검찰 송치됐으나 2명이 기소되고 1명이 불기소 됐고 덧붙였다.

특히 경찰 수사에는 없는 OLED 전략기획팀을 검찰이 추가로 기소했으며 이 부서는 OLED 사업전략, 투자,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부서라고 밝혔다. 구속자가 없는 것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것일 뿐 기소 범위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것이 삼성 측의 입장이다.

또 LG디스플레이가 취득한 정보가 업계나 시장에 널리 알려진 수준이라는 주장에는 "생산기술센터 전무와 OLED 사업전략 담당 임원이 직접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에게 수차례에 걸쳐서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삼성에서 정보를 빼낼 것으로 요청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서로 다른 기술 방식에 때문에 삼성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OLED TV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TFT 위에 유기물질을 고정시키는 증착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LG의 WRGB 방식에도 필요한 핵심 기술이기에 LG의 주장은 틀렸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정별로 수십번 이상의 시행착오를 거쳐 취득한 삼성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보고서와 증착된 유기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박막봉지 기술이 모두 유출 됐다"며 "LGD의 주장은 엔지니어라면 누구라도 허구임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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