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투시도.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건설업계가 4월 전국에서 35개 단지, 3만6288가구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과 4월 예고된 총선 등 영향으로 분양 시장이 잠잠했으나, 총선 이후인 다음달 중순부터는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홈 개편과 함께 신생아 특별·우선공급 신설,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부부 개별신청 허용, 배우자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 이력 배제 등 관련제도가 개선된 만큼 청약 수요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내달 공급되는 주택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9221가구에 달한다. 직전 달인 3월(1만3439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11곳 1만 1946가구, 지방 광역시 11곳 1만2955가구, 지방도시 6곳 5789가구다.

이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은 전국에서 주요 단지 분양을 예고하고 나섰다. 서울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DL이앤씨가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선보인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6~180㎡ 타입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1,2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1964가구는 전용면적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로 이뤄진다. 2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1089가구로 공급된다.

충청도에선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공급한다.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두 번째 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70㎡A 560가구 △70㎡B 154가구 △70㎡C60가구 △84㎡A 188가구 △84㎡B 126가구 △84㎡C126가구 등이다.

대전 광역시에선 지에스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문화자이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문화자이SK뷰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 면적 39~123㎡, 174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84㎡ 1207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울·경 지방 분양도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지하 3층~지상 43층, 4개동으로 아파트 전용 59~84㎡ 725세대, 오피스텔 전용 52~69㎡ 80실 등 총 8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에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시행사 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 대단지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4월 분양한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광역시 남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엘에스(LALS)’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20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는 전용면적 59~101㎡ 1499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39~84㎡ 534가구(임대포함)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에선 롯데건설이 지역내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4월 분양한다. 광주 서구에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 총 3개 블록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이 공급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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