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연이은 입상을 거두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레바논에서 열린 WTT 피더 베이루트 1,2 대회에서 한국마사회 서효원 선수가 개인단식에 출전해 각각 2위, 3위를 입상했다.

서효원 선수는 베이루트 1 모든 경기에서 매치스코어 3-1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결승에서 룩셈부르크(Xia Lian NI)에 3-0으로 패하며 2위에 올라섰다.

베이루트 2 대회에서는 4강에서 인도(Sreeja AKULA)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세계랭킹 32위이자 국가대표인 서효원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실적을 쌓는 중이다. 

한편, 서효원 선수는 지난 25일 시행된 대한탁구협회 주최 ‘KTTA 어워즈 2023’에서 2022년에 이어 연속으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 및 관계자 등에 시상되는 것으로, 서효원 선수는 경기실력에 더해 다양한 외부 활동으로 탁구 인기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국내에서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여자 개인단식에는 이다은 선수가 3위를, 여자 복식에는 최효주-최해은 조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출천한 국내 실업대회에서 거둔 성과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이 올해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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