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저소득 가정) 100명을 선발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고등교육법상 정규대학에 해당되지 않아 교육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직업전문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장학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인 서울소재 31개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으로 2024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150만 원 이상이고, 신청학점이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개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직업전문학교 내 장학 담당자가 3월 13일부터 27일 16시까지 서울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할 경우 교내 장학담당 부서에 문의하여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모집 예정인 200명 중 2학기 장학생 100명은 9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더라도 지원 자격을 갖추었다면 2학기에 다시 신청 가능하며, 다음연도에도 장학금 지원 기준에 맞는 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확대 실시하는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일반대학에 비해 부족했던 장학제도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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