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봄 맞이 팝업스토어 및 아트페어 행사를 전개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월과 4월 동탄점과 김포공항점에서 ‘보태니컬’을 메인 테마로 ‘레고 러빙유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누피’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와 함께 ‘블라섬아트페어’를 전개하며,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보타닉 하우스 아트 페어’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보태니컬 테마의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24일), 김포공항점(3월29일~4월14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이트데이 시즌을 겨냥해 연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팝업 현장에서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통해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팝업 기간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제품과 총 5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맞아 캐릭터 ‘스누피’ 아웃도어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피너츠 만화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비글 스카우트는 1974년 피너츠 만화에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로 스누피가 산과 들로 탐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가 단독으로 마련한 캠핑·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캠핑 식기 세트와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보냉컵, 피크닉 매트 등이다. 이외에도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양말, 반려견 매트 등 스카우트 대장 스누피가 그려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비글 스카우트 핀 버튼(뱃지) 3종 세트와 16인치 대형 스누피 풍선을 증정한다. 한정판으로 제작한 비글 스카우트 쇼핑백도 선착순 3000명에게 판매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세 차례 스누피 인형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동안 귀여운 스누피와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외에 본점에서 3월 한 달간 봄을 알리는 ‘블라섬아트페어’도 진행한다. 신세계는 기존 본관 3층과 4층에서 진행하던 블라섬아트페어를 올해부터 전 층으로 확대했다. 

대표 작품으로 설악산의 사계절 자연풍경을 담은 김종학 작가의 '꽃'과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는 작가로 알려진 나난 작가의 캔버스 작품 등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에서 ‘보타닉 하우스 아트 페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박서보, 이우환 등을 비롯해 영 아티스트까지 60여명 작가의 100여점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작품은 박서보 ‘묘법’, 이우환 ‘조응’, 하태임 ‘통로’, 캐서린 번하드 ‘핑크 팬더’, 에드가 플랜스 ‘애니멀 히어로’ 등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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