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간 매출 3조5685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9376억원, 영업적자 183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신장했고, 연간으로도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면세부문은 중국 단체 관광객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이어졌다. 다만 인천공항 내 면세점의 경우 3·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레저부문은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면세부문은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팬데믹 시기 대비 완만한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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