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바디프랜드가 신제품 ‘퀀텀(QUANTUM)’을 선보인다. 

바디프랜드는 14일 로봇 ‘퀀텀’을 공개했다. ‘퀀텀’은 세계 최대 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퀀텀’에는 49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적용돼있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됐다.

헬스케어 마사지 프로그램인 ‘척추라인’ 모드는 척추 라인을 따라 등허리 부위를 지압하는 방식이다.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는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퀀텀’의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이 사용됐다.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Full 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 적용됐다.

바디프랜드 CMO 송승호 전무는 "2024년도 바디프랜드 해외 매출을 5%까지 늘리고 향후 3년 이내 2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헬스케어 로봇 퀀텀이 출시됨으로 9년 동안 6500억이 넘어가는 스테디 셀러 파라오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디프랜드 디자인 연구소 염희수 상무는 "(퀀텀의) 측면 사이드 스케치가 몸통 머리 팔 다리 저체를 잘 표현했다"며, "바디프랜드의 핵심 기술 전체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R&D센터 CTO 조수현 전무는 "퀀텀의 15개 에어백은 20만번의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며, "역대 최다 49개의 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돼 다양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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