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신예은 기자] 동아에스티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502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ETC 부문은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6억원이다. 주요제품의 매출액은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한 258억원 △스티렌(위염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50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69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68억원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7억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82억원 △투리온(항히스타민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2억원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증가했지만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11억원을 기록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23년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 완료했고 23년 내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준비 중이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중에 있다.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한 후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식욕억제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이 확인됐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이 검출됐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22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 전임상 중에 있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신예은 기자  island66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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