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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위드 코로나에 살아남는 新운영전략을 실천하자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승인 2023.08.03 09:27

[여성소비자신문] 2023년 상반기 소상공인들의 운영실적을 보면 많은 업체들이 전년도 보다 매출액면에선 증가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감소하거나 답보상태다.

매출증가요인을 살펴보면 실질적 구매 고객수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상승의 주요 요인은 객단가, 즉 판매가격의 상승이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매출상승률보다 경상비상승률이 더 증가하다 보니 결국 이익률의 저하로 실질적 소상공인들의 소득은 감소한 결과를 가져왔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가 최근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과 주부모니터요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응답자 중 85.5%가 가계지출을 줄였으며 이 가운데 44.4%가 외식비를 가장 많이 줄였다고 응답했듯이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외식소비자들이 급격히 감소하는가 하면 공공요금을 비롯한 전반적 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매출감소는 다분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제한의 원인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정부들어 시행하는 규제해제에 따른 경기 활성화 기대에 많은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더욱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금의 경기하락에 따라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경기상황지속에 거의 모든 소상공인들은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으며 그나마 장사가 되는 소상공인조차도 남는 것이 없는 상황이니 죽을 맛이라는 한탄이 나올 만 하다.

과거에는 점포가 폐업을 하면 그 자리에 여지없이 다른 업종의 신규업체가 들어서고는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히려 폐점한 장소에 다른 브랜드가 입점하는 일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폐업한 점포간판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점포에서 파격적인 의류 세일을 한다거나 혹은 깔세형태로 다른 상품을 세일을 하고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간판조차 떼지 못하고 폐업을 했다는 사실은 점포에 대한 시설 권리금조차도 빼지 못하고 빈손으로 철수했다는 말이 된다. 쉽게 말하자면 투자에 대한 손실을 그대로 감내했다는 의미다.

그 엄중한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나타내는 바로미터가 우리나라 8대 상권의 하나인 '종각'상권이다.

한때 우리나라 최고상권이었던 종로상권은 코로나19 이후 회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소위 최고입지였던 종로3가에서 종각까지 대로변 건물 중 일층점포에 임대문구가 붙어있는 점포수가 무려 23개나 된다. 그 이면 골목상권이나 관철동 상권은 말할 것도 없다.

심지어 그동안 찾아 볼수도 없는 기이한 임대형태인 “랜트프리”도 많은 점포에서 암암리에 책정되어 있다. 즉 임대료를 일정한 기간까지 받지 않는 계약도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임대료 무상지원과 더불어 시설비를 지원해주는 조건까지 내걸고 임대인을 구하는 건물도 있다.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는 대목이다.

권리금만 평당 1억을 호가했던 황금 상권의 점포가 권리금은 커녕 임대료도 10년전 수준인데도 임대인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현실이다.

이제 소상공인들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생존해왔듯 위드 코로나와 함께 살아 남기 위한 방법은 교육과 실천밖에 없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유용한 강의를 듣는 것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심도 있게 벤치마킹하고 성공한 경영주들의 경험을 듣는가 하면 이를 실천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각자 업소에 맞는 고객과 상품 그리고 가격정책, 서비스 전략 등 자신만의 차별화를 매장에서 구현하는 실행프로그램이 절실하다.

국내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라면 무엇이든 너무 쉽게 그리고 간단히 생각하는 일이다. 상세한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실천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매우 약한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창업은 전쟁이다. 그만큼 절실하고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코로나19기간을 거치면서 새로운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다.

소위 언택트시대에 주로 소비성향을 그대로 답습하여 좀더 편하고 빠른 스마트 소비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연령에 상관없이 전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서비스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실천되고 있듯이 핸드폰이나 PC등을 활용한 정보의 규합과 비교 그리고 구매하는 알뜰소비도 한몫하고 있다.

필자가 전에 “해결 돈이 보인다”라는 휴면창업 프로그램에서 대박 컨설턴트로 활동할 때 수많은 쪽박매장을 방문했었다. 그 많은 장사가 안 되는 매장은 반드시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운영자는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채 경기탓, 장소탓, 자금탓, 그리고 남탓 만으로 치부하려 했다. 또한 대박매장은 나름대로의 운영 프로세스를 현장에서 적용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바로 쪽박과 대박의 차이는 미비한 계획과 실행력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교육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이를 실행하는데서 스스로의 경쟁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은 경영이자 전략이다.

실천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어떻게 현장에서 펼치는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창업성공 결과를 위해선 CEO의 결단과 준비가 필요하다.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은 오로지 사장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트랜드의 변화가 곧 소비성향의 변화로 나타나고 그 변화의 속도가 매출과 수익성으로 나타난다. 다시 한번 실천해보자. 해보지도 않고 물러설 수 없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hun29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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