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마사회가 고유 사업과 무관한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7월 20일 이사회에서 서초구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 공고와 접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마사회가 소유한 서초부지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며 1,400.4㎡(약 423.6평)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이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3호선과 2호선 교대역 5번 출구 바로 앞의 역세권 부지에 위치했으며,  △서초대로 및 반포대로에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한 강남업무지구(GBD) 내 교통요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GTX-C노선,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 교통개발이 예정돼 있다.

또한 부지 인근에는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초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 지정 해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다수의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마사회는 계약담당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가를 약 1700억 원대로 보고 있으며, 이는 평당 4억 원대의 최근 매각 사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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