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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다방면 ESG 역량 강화 행보
한고은 기자 | 승인 2023.06.29 18:04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NH농협은행은 ESG 경영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반려동물 및 농어촌 지역 장기 학자금 대출금 연체 고객 지원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상생금융이 특징이다.

지난 3월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경영 컨트롤타워로 이번 회의에서는 전년도 ESG경영 현황 보고, 향후 탄소중립 이행전략 및 기후위기 대응 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전년도 주요성과로는 NH친환경기업우대론 등 ESG 특화 상품을 통한 녹색금융 확대 지원, 디지털 전환을 통한 8,741만장의 종이 절약, 금융위원회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금융감독원 서민 금융 지원 평가 은행권 1위 달성 등이다.  

또한, 농협은행은 올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관리하여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공동 추진하는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적극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금동명 위원장(사진)은 “ESG는 미래를 위한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으로 국민 모두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상생 금융 사업 가운데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은 최근 금감원 상생·협력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 지원과 농협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1월 2일 출시됐으며, 3개월 만에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상품의 주요 특징으로는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금기준 우대금리 최대 0.9%p, 1년 만기 최대 4.3%의 금리 제공 ▲공익기금 적립(연간 판매액의 0.1%, 10억원 한도)으로 지역사회 발전기여 ▲본인 통장에 기부 지역명 인자로 애향심 고취 등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저출산 시대와 지역소멸이라는 큰 위기 극복에 농협은행이 앞장서고자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며“앞으로도 사회공헌 선도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해 해나가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으로 30억원을 기탁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존 지자체와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학자금대출 신용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농어촌 학자금대출은 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지원의 사각지대였다. 이에 NH농협은행은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사업을 실시한다.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으로, 3년간 약 3,500명의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의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이며, 지원 방법은 대상자를 세분하여 성실상환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형, 청년 소액연체자의 전액 상환형, 대출 총액이 많은 경우 상환 의지 평가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석용 은행장은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 세미나도 개최하며 다양성을 넓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애견카페에서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리 사랑 견(犬)고하개, 나의 자산도 견고하개’펫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NH All100자문센터 전문위원들이 강연과 이벤트, 1:1맞춤형 자산관리 상담 등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진행했고, 설채현 행동학 수의사가‘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NH All100자문센터는 WM전문위원 9명, 세무전문위원 5명, 부동산 전문위원 2명, 은퇴설계전문위원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전문 조직으로,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불려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 고객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NH스마트뱅킹’의 ‘큰글모드 서비스’를 개편했다. 큰글뱅킹은 화면 구성을 단순하게 배치하고 크고 읽기 쉬운 글씨체를 사용한 고령고객 전용 서비스다. 고령고객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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