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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시력자' LG전자 '거동약자'...신체약자 서비스 확대
한고은 기자 | 승인 2023.06.26 14:15
사진=삼성전자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색약자 및 휠체어 이용자와 같은 신체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가전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색약자 등 저시력자를 위해 2023년 Neo 신제품 TV 전모델과 스마트 모니터 등에 색약자를 위한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한다. TV 설정 메뉴에서 접근성 메뉴를 선택하면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씨컬러스 모드는 색약자들이 볼 수 있는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해,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빨강(R)·초록(G)·파란(B) 빛을 색약 정도에 따라 각각 3단계로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TV·모니터의 컬러를 보정해 특정 색상의 인식이 어려운 색약자들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별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도입한 씨컬러스 모드는 색에 대한 감각 저하로 특정한 색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색약자를 위한 화질 보정 기능으로 2022년 까지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해 왔다.

이미 2023년 삼성 신제품 TV와 스마트 모니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씨컬러스 모드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씨컬러스 모드를 통해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색각 접근성(Color Vision Accessibility)’인증을 획득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도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1:1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서비스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직영 매장에서 실시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전자나 베스트샵 홈페이지의 ‘매장 상담 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객은 ‘매장 상담 예약’ 신청하면 접수완료 안내 문자를 받는다. 서비스 예약 당일에는 방문 매장의 지점장이 고객에게 연락해 이동에 불편한 사항과 추가 필요 사항을 확인한다. 고객의 불편함을 미리 체크해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담 매니저는 고객의 도착시간에 맞춰 매장 문 앞 마중을 시작으로 매장 내 이동, 제품/배송 상담, 문밖 이동까지 1:1로 전담한다.

LG전자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화상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각‧언어장애인 고객은 베스트샵 전문 판매 매니저 및 수어 상담 컨설턴트와 3자 간 화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어디서든 시간을 정해 영상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센터 이용도 편리해졌다. 올해 초 LG전자는 전국 130여 개 서비스 센터 내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접수 방법을 안내받는데, 수어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는 수어 손짓뿐 아니라 디지털 안내원의 표정,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도 적용했으며, 수어 외 문자, 음성 서비스도 병행한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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