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통신3사가 각사의 특성을 강화한 스마트폰 및 디지털 기기를 단독 출시했다. SKT는 양자보안을 강화한 갤럭시 퀀텀4를, KT는 태블릿과 노트북 기술을 융합한 서피스 프로9 5G을, LG유플러스는 MZ 취향을 겨냥한 '말차' 컨셉의 갤럭시 한정판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양자보안 폰 ‘갤럭시 퀀텀4’를 출시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보안을, 하드웨어는 내구성 등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는 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내 설치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해 암호화 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QRNG가 적용되는 앱은 보안이 중시 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은 물론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 지속 확대 중이다.

또 전작과 마찬가지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ON/OFF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단말기 성능도 강화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되던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진=KT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5G 통신이 지원되는 노트북을 단독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서피스 프로9 5G’는 KT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라인업이다.

서피스 프로9 5G는 멀티태스킹 기반의 업무용에 적합하고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태블릿PC 기능을 겸비한 투인원(2 in 1) 노트북이다. 와이파이가 없어도 유심을 꽂으면 5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9 5G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SQ3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대 19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5G 연결성을 지원하며, NPU(신경망 처리 장치)가 장착돼 AI(인공지능) 기술로 고급 카메라 효과가 적용되는 차세대 화상 통화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삼성전자, 캐주얼 말차 전문 브랜드 ‘슈퍼말차’, 갤럭시 전문 액세서리 브랜드 ‘SLBS’와 함께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선보였다.

총 1천대 한정으로 출시된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은 대기·잠금·홈·다이얼·메시지 화면에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 전용 테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갤럭시 S23 256GB 크림 컬러와 함께 피크닉을 컨셉으로 슈퍼말차와 콜라보한 ▲전용 휴대폰 케이스 ▲피크닉 매트 ▲보냉백 ▲콜드컵 등 굿즈와 ‘ 퍼말차 텐’ 2개입이 포함됐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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