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지난 6월까지 시범운영했던 ‘어린이 외교관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를 토요 상설프로그램으로 확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각급 학교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외교사료관을 3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평일은 물론 매주 토요일까지 확대 개방해 ‘어린이 외교관학교’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어린이 외교관학교’는 당초 4주 과정(매주 토요일 10:00-12:00) 60명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학생 및 학부모들이 열띤 관심과 호응을 보여 오후반을 추가 편성, 총 134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갖고 이번 과정을 수료했다.
이에 ‘어린이 외교관학교’가 외교통상부의 토요 상설프로그램으로 확정된 것.
이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외교관학교’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4주차에는 전·현직 외교관을 초청, 특강 형식으로 우리 외교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외교사료관 프로그램을 개발, 국민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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