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롯데케미칼이 폴리머 제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로켐 포탈(LOCHEM Portal)'을 지난 1월 20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선, 대면 접촉 중심의 석유화학업계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비대면∙실시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롯데케미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고객 편의 제공과 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 실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로켐 포탈'은 2020년 11월 롯데케미칼이 도입한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 'MaaS(Material as a Service)'를 고도화한 온라인 영업시스템이다. 약 2년 간 'MaaS' 운영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와 고객∙임직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점과 제안사항을 도출하고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로켐 포탈'을 완성했다.

'로켐 포탈'은 제품검색, 주문현황, 실시간 운송정보를 제공하는 'MaaS'의 기능을 확대해 모바일 기반의 통합 영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직접 주문을 의뢰하고, 영업사원은 제품 출고, 배송안내, 운송차량 배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사원과의 유선 연락 및 이메일을 통해 주로 이루어지던 오프라인 주문 방식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고객이 개선사항을 포탈에 요청하면 담당 영업사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시에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테크센터와 직접 연결되어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 기능을 확대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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