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지난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한 마크 웹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24일 개봉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뉴욕시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강력한 적 ‘일렉트로’와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마크 웹 감독이 전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성장 과정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는 관객들에게 사실감을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세트 촬영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뉴욕 시에서의 로케이션을 진행해 최초로 뉴욕에서 전체를 촬영한 ‘스파이더맨’ 영화를 탄생시켰다.

또한 앤드류 가필드는 1편에서 거미줄을 다루는 것조차 서툴렀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벽히 적응한 20살의 유쾌한 히어로로 다시  한번 열연을 펼쳤다. 특히 앤드류 가필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거미줄이 통하지 않는 최강의 적 일렉트로와의 대결로 이전보다 능수능란해진 거미줄 액션을 선사했다.

여기에 연인 ‘그웬 스테이시’와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더욱 발전된 세계관을 선보일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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