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전국 34개 도시가스사와 '에너지 절약 실천 공동이행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에너지 시장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 에너지 절약·효율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는 동절기 난방수요 피크 기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소비자의 수요절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문화가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소비를 일정량 이상 줄이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것이다. 수요절감 프로그램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 1600여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나아가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에너지 절약 운동의 촉매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본사 및 전국 17개 사업소 등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3개년 동절기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10% 이상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실내 난방온도 및 시간 제한(17℃, 권역별 난방기 순차 운휴) ▲실내외 조명 부분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