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부천GS)이 제66회 장호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서 김유진이 조나형(오산GS)을 6-4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경기 후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경기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 센터 코트에서 경기하니깐 테니스에 자신감을 더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남자부 결승에서 노호영은 중학생 돌풍을 일으킨 정연수(노형중)를 6-2 6-2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노호영은 경기 후 "긴장을 많이 했다. 1회전부터 어려운 경기를 잘 풀어서 결승까지 올라와 우승한 것이 너무 기쁘다. 이렇게 권위 있는 대회에 한국 테니스 전설들처럼 플랜카드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호영은 장호테니스재단이 후원하는 장호 넥스트제너레이션 2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유진과 노호영은 모두 이후 ITF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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