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가에서 진행되던 핼러윈 행사들이 중단됐다. 이외에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도 취소됐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은 사고 발생 이후 핼러윈 행사와 이벤트를 중단했다. 롯데프리미엄아웃렛은 타임빌라스점과 기흥점에서 30일까지 ‘핼러윈 코스튬 퍼레이드 및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중단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백화점·아웃렛·온라인몰·스타벅스 등 계열사들도 핼러윈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관련 장식을 철거했다. 스타필드도 31일까지 안성점에서 펫 핼러윈, 고양점에서 ‘오레오 핼러윈’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전면 취소했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과 BGF리테일 편의점 CU도 핼러윈 관련 행사를 중단했다. GS25 관계자는 후원사로 참여한 ‘2022스트라이크뮤직페스티벌’의 부스를 철거했고, CU는 자사 앱을 통해 진행 예정이던 ‘핼러윈 홈배송 기획전’을 취소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태원 사고 발생으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31일 예정된 2022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을 취소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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