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인하
대구시에 거주하는 A씨는 회사원으로 근무하면서 2011년 3월부터 △△대부업체에서 500만원 대출을 사용중으로, 대출금리가 인하되지 않고 연 43.9%대의 고금리 채무로 고생하고 있다고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A씨의 대출계약은 최고이자율 인하(2011년 6월 27일)이전에 체결된 건으로 이자율 인하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고금리로 인한 A씨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하여 △△대부업체와 협의하여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A씨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종전 43.9%에서 39%로)함으로서 93만원의 대출이자 감면 효과가 있다.

#채무감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B씨는 일용직으로 근무하면서 ☐☐대부업체에서 2011년 3월부터 350만원의 대출을 연 38%(연체 44%)로 사용중으로, 구직이 원활하지 않아 채무상환이 어렵다고 피해신고센터에 신고했다.
확인결과 B씨는 1회차 결제 이후 지속적으로 연체중으로 B씨의 구직이 원활하지 않아 생활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대부업체에서 B씨의 원금 및 이자를 감면하고 원금잔액에 대해 분할상환토록 채무조정을 받았다.
B씨의 대출원금 110만원, 미상환 이자 173만원을 감면하고, 원금잔액 240만원에 대해서도 매월 30만원씩 8회차 분할로 상환하도록 채무를 조정해 원금 및 이자 283만원을 감면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금융감독원·서울시·관할구청은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금감원 1332, 서울시 120)에 접수된 신고빈발 상위 8개 대부업체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신고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대부업체의 자율적인 협조를 통해 총 167건중 78건(46.7%, 4천700만원)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 채무조정, 불법중개수수료 반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현장지도 했다.

신고된 건중 법정 최고이자율 인하전인 2011년 6월 27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연 39% 초과)에 대해 연 39% 이하로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감면금액은 47건(1천3백만원)이다.

또한, 신고된 건중 채무자의 이자납부 등이 어려운 건에 대해 원금 및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을 했다.
채무조정에 따른 감면금액은 19건(2천만원)이다.

아울러, 대부업체가 수수료를 받지 않았더라도 하위중개업체가 불법중개수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건에 대해 대부업체 또는 상위중개업체가 관리책임을 지고 피해금액을 우선 반환하도록 조치했다.
불법중개수수료 반환금액은 12건(1천4백만원)이다.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을 실시한 신고빈발 상위 8개업체 이외에도 피해신고가 접수된 대부업체 등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대출금리 인하․채무조정 등 최대한의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현아 기자  wsobi@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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