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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여성들…형광등 자외선 때문이라고?
서유리 기자 | 승인 2014.02.12 11:53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자외선차단제만 잘 발라줘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이 같은 의견에 맑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2~3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바르며 각종 색소성병변 및 피부노화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여성들 역시 많다.

 
그 중 일부 여성들의 경우는 형광등에서도 자외선이 방출돼 기미∙주근깨∙잡티 및 피부노화를 유발 할 수 있다고 우려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빼먹지 않고 꾸준히 바르는 이들도 있다.

다소 갑갑한 느낌이 들더라도 나중에 얼굴에 색소성병변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는 이 같은 수고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
 
실제로 형광등에서는 미미한 양이지만 자외선이 방출될 수 있다. 형광등이 빛을 낼 때 양 끝 전극 사이에 높은 전압이 걸리면서 방전이 일어나 빛을 발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된 자외선의 다수는 가시광선화 돼 빛을 발하고 또 일부는 자외선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남게 된 여분 역시 형광등 유리관에 흡수되며, 방출되는 자외선 역시 햇빛으로부터 발생하는 자외선에 수 백만 분의 일에 해당하는 양이기 때문에 피부에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송대호 연세아르떼피부과 성신여대점원장은 “형광등에서 자외선이 방출될 수는 있지만 그 양이 극소수이며, 햇빛에 의한 자외선처럼 피부노화 및 기미∙주근깨∙잡티 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형광등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및 색소병변의 발생 진행은 근거 없는 속설이며, 이를 걱정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에 실내에서도 피부가 자외선에 의한 자극을 받을 수 있지만, 형광등을 비롯한 실내조명에 의해 피부가 타거나 색소병변 및 노화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제대로 검열돼 나오는 제품이라면, 피부에 영향을 줄 정도의 자외선 배출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근거 없는 형광등에 의한 기미∙주근깨∙잡티 발생 우려로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 종일 바를 필요는 없으며, 바른다 하더라도 취침 전에는 꼼꼼한 세안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를 말끔히 씻어내 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막아 뾰루지∙여드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다.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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